안녕하세요 언제나부자입니다.

주식 투자자들이 정말 싫어하는 단어 중 하나가 ‘상장폐지’ 혹은 ‘부도’일 겁니다. 왠지 내 돈이 휴지조각 될 것 같아 불안하죠. ETF에 투자할 때는 어떨까요? ETF도 상장폐지가 있다고 하는데, 주식처럼 위험할까요? 생각해보니 여러가지 주식이나 지수를 묶어놓은 ETF가 어떻게 ‘부도’가 날 수 있을까요? 혹은 안전하다고 믿고 있지만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들이 망하면 어떡하죠? 2008년 금융위기같은게 오면 운용사는 안망할까요?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ETF 상장폐지는 주식 상장폐지와는 완전히 다릅니다. 주식처럼 ‘내 돈 어떡해!’ 하고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은 거의 없을 겁니다. 왜 그런지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!
주식 상장폐지: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드라마
먼저, 주식 상장폐지가 왜 무서운지부터 알아볼까요? 주식은 회사가 휘청거리면 언제든 상장폐지될 수 있습니다.

주식 상장폐지 조건 (예시):
- 매출액 급감: 회사가 돈을 너무 못 벌어서 (코스피 기준 50억 원 미만)
- 자본잠식: 계속 적자가 나서 회사 밑천까지 바닥나는 경우
- 사업보고서 미제출, 부도: 회사가 운영 불가능 상태
주식 상장폐치가 결정되면, 투자자들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집니다. 바로 “정리매매” 기간! 7일 동안 주식을 팔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. 하지만 이때는 가격제한폭이 없어져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탑니다. 잘못하면 정말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습니다.
ETF 상장폐지? 주식과는 차원이 다르다!
그렇다면 ETF는 왜 상장폐지될까요? 주식처럼 회사가 망해서일까요? 아닙니다. ETF는 주로 “몸집이 너무 작아서” 상장폐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ETF 상장폐지 조건 (주로 규모 & 거래량 관련):
- 순자산총액 미달: ETF 덩치가 너무 작아진 경우 (50억 원 미만으로 1개월 이상 유지)
- 유동성 공급자(LP) 부재: ETF 거래가 너무 안 돼서 활력이 없는 경우
- (패시브 ETF) 지수와 딴 짓?: 지수를 제대로 못 따라가는 ETF
- (액티브 ETF) 내 맘대로 안 되네?: 액티브 ETF도 마찬가지!
눈치 채셨나요? ETF 상장폐지는 ETF 자체의 문제이지, ETF가 투자하는 자산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! 개별 주식은 회사가 망하면 큰일나지만, ETF는 안에 담긴 주식, 금, 채권 등 자산은 멀쩡히 살아있습니다.
ETF 상장폐지가 덜 위험한 이유:
- ETF 속 자산은 건재: ETF가 사라져도 투자한 자산은 시장에서 그대로 거래됩니다.
- 운용사가 망해도 괜찮아!: ETF 자산은 은행에 안전하게 보관됩니다! 운용사가 휘청거려도 내 돈은 안전합니다!
합성 ETF는 살짝 다를 수 있어! (아주 쬐끔!)
요즘 커버드콜 ETF 같은 합성 ETF가 대세인데요. 합성 ETF는 구조가 약간 복잡합니다. 자산운용사가 직접 ETF를 운용하는 게 아니라, 증권사와 계약해서 “코스닥 지수만큼 수익을 내달라”고 하는 방식입니다.
만약 계약한 증권사가 부도가 나면 어떻게 될까요? 약속했던 수익은 물론, 원금까지 못 돌려받을 수 있겠죠? 하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!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담보를 든든하게 잡아둡니다!
합성 ETF 안전장치:
- 담보 설정: ETF 규모의 90% 수준 담보 확보! (증권사 부도 대비)
- 거래상대방 위험평가액: 최대 손실 가능성 (5% 이하로 제한). 한국거래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!
결론: 합성 ETF도 증권사가 망하는 최악의 경우에도 손실은 제한적입니다 (5% 내외). 이제 조금 안심이 되시죠?
ETF 상장폐지, 이렇게 진행됩니다! (걱정 끝!)
ETF 상장폐지가 결정되면, 운용사가 홈페이지에 공시하고, 투자자에게 개별적으로 알려줍니다. (친절하죠?)
ETF 상장폐지 절차:
- 상장폐지 발표: 운용사 홈페이지 공지 & 투자자 개별 통지
- 상장폐지 전까지 거래 가능: 계속 사고팔 수 있습니다! LP도 호가를 유지합니다!
- 상장폐지일: 더 이상 ETF 거래는 안녕!
- 투자금 돌려받기: 상장폐지 기준 순자산가치에서 수수료를 뺀 금액을 운용사가 자동으로 돌려줍니다. (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!)
상장폐지 전에 팔든, 안 팔든, 결국 ETF 가치만큼 돈은 돌려받는다는 사실!
ETF 상장폐지, 그래도 싫어요! (당연하죠!)
ETF 상장폐지가 돈을 잃는 건 아니지만, 투자자 입장에선 달가운 소식은 아닙니다. 계획에 없던 환매를 해야 하고, 장기 투자 계획이 틀어질 수도 있으니까요.
ETF 상장폐지가 싫다면?
- 거래량 & 규모 큰 ETF 선택: “작아서 상폐”되는 ETF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!
- 비슷한 ETF 갈아타기: 상폐될 위기의 ETF라면, 비슷한 다른 ETF로 옮겨 타는 것도 방법입니다!
ETF 고르는 꿀팁: “튼튼한 ETF” 고르자!
- 순자산총액 넉넉한 ETF!
- 거래량 빵빵한 ETF!
ETF 상장폐지, 이제 하나도 안 무섭죠? 주식투자가 위험해보이고 무섭다면 ETF투자는 제대로된 주식투자의 대안입니다.
워렌버핏이 초보자들에게 지수 ETF를 추천한 이유를 알게 되었네요.
똑똑하게 ETF 투자해서 모두 부자 되세요! 화이팅!
언제나부자 였습니다. 감사합니다.